행 11:19-14:28
11:19-21 스데반 순교 이후 흩어졌던 제자들은 구브로와 안디옥에서 유대인들에게 복음을 전하다가, 안디옥에서는 헬라인 전도에 성공한다. 22-26 바나바가 사울과 함께 가르치니 더욱 부흥하고, 무리는 그리스도인이라 불리게 된다. 27-30 아가보의 예언대로 흉년이 들자 안디옥 신자들은 예루살렘 유대인 공동체를 돕기로 한다. 유대인이 복음을 전하고 이방인은 그들을 후원한다.
12:1-5 헤롯대왕의 손자는 요한의 형제 야고보를 죽이고 베드로를 옥에 가둔다. 주의 사자의 기적으로 옥에서 나온 베드로는(6-10), 기도하던 제자들에게 그 야이기를 전하고 길을 떠난다(11-19). 19-25에는 신의 소리를 말한다 칭송받던 헤롯의 죽음이 기록되고, 그가 방해하던 말씀의 부흥이 더해짐을 대조한다. 여러가지 모양새로 복음을 전파하시는 하나님의 역사를 살펴보라.
13:1-14:28은 주로 구브로와 갈리디아 지방에서의 첫 선교여행을 기록하는데, 예루살렘에서 안디옥 교회로, 베드로에서 바울로 그 촛점이 옮겨간다. 13:1-3 안디옥 교회는 성령의 인도아래 바나바와 사울을 파송한다(참고 12:25-13:3; 14:26-28). 4-12 그들은 구부르에서 유대인과 총독 서기오 바울에게 복음을 전하는데, 방해하던 거짓 마술사 바예수는 눈 멀게 된다. 복음을 방해하다 눈 멀었던 사울은 이방인을 위한 사도 바울로 불린다(9).
13장 끝까지는 바울이 전한 메시지를 자세히 기록하고 이에 대한 반응을 담고 있다. 13-16은 바울이 설교하게 된 배경을 들려주고, 17-25는 이스라엘에게 행하신 하나님의 역사를 개관하고, 26-37은 예수님에 대한 진리를 선포하는 복음 전도로 이어지고, 38-41은 그 적용을 다룬다. 42-52 안식일에도 바울의 가르침이 이어지고 많은 이들이 믿고자 하나, 유대인들은 바울과 바나바를 쫒아낸다(참고 눅 10:10-12). 다윗의 후손을 향한 하나님의 약속을 예수님께서 성취하셨고, 그들이 죽였지만 하나님께서 다시 살리셨음에 사도들이 증인이라는 주장을 받아들일 수 없었을 것이다.
14:1-7 이고니온에서도 사도의 표적과 기사 그리고 말씀 증거에 많은 이들이 믿었지만, 반감을 품은 유대인들은 반대자들을 선동한다. 6-7 도망한 사도들은 로마 식민지 루스드라에서 전도를 이어간다. 8-18 걷지 못하던 이를 걷게 하자 사람들은 사도를 제사의 대상으로 삼으려하자, 사도들은 만류한다. 이방인들이 복음을 수용하기 어려운 가운데 말씀 전파와 방해가 되풀이된다.
19-21 사도들은 핍박당하지만 제자 삼는 선교여행을 이어가고, 제자들에게 하나님 나라를 위해 겪는 환난을 언급하며 격려한다. 23-28 여행 가운데 사도들은 지역 교회를 위해 장로들을 임명하고 수리아 안디옥으로 돌아와 선교 사실들을 회고하고 이루어진 사역을 보고한다. 전체적으로 많은 이방인들이 회심하는 복음 전파의 열매를 얻음과 동시에, 디아스포라 유대인들과 그리스도인들의 단절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늘어난 이방인 그리스도인들에 대한 관심은 15장을 준비하게 한다.
(글. 김종필 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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