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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묵상 포인트 (4/30-5/6)


이번 주 묵상 본문 - 민수기 20:14-23:26


미리암의 죽음과 므리바 사건 이후 이스라엘 백성은 에돔 땅을 향해 이동하는데, 에돔 왕이 허락하지 않아서 오랫동안 가데스 인근을 맴돌아야 했다(20:21). 아론은 가데스를 떠나 호르 산에서 생을 마감한다. 미리암과 아론이 죽고 에돔의 길도 막혔으나, 이스라엘 백성들은 여전히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나아가야 한다. 우리가 의지한 것이 막히고 사라질 때 우리가 진짜 의지하는 것이 무엇인지 드러난다.


하지만 백성들은 다시 하나님과 모세를 원망하고, 이로 인해 불뱀의 재앙을 겪는다. 하나님은 장대에 달린 놋뱀을 바라보는 자를 구원하신다. “모세가 광야에서 뱀을 든 것 같이 인자도 들려야 하리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요3:14-15).


이스라엘은 아모리 족속의 통행 거부로 인해 또 길이 막히지만, 그들이 선공을 해 오자 그들을 패배시키고 그 땅을 정복한다. 승리의 행진은 거기서 끝나지 않았다. 바산 왕 옥이 군대를 이끌고 오자 하나님은 모세에게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시며 그들과 그 땅을 이스라엘에게 넘겨주신다(21:34). 결국 이스라엘은 본래 약속의 땅은 아니지만, 요단 강 동편의 땅들을 점령하고 훗날 르우벤, 갓, 므낫세 반 지파가 이 땅을 할당받게 된다.


22장에는 모압 광야의 ‘파괴자'라는 뜻을 지닌 모압 왕 발락이 등장한다. 이스라엘을 두려워한 발락은 발람을 사주하여 이스라엘을 저주하려고 한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개입하셔서 나귀의 입을 열어 발람을 꾸짖으신다. 나귀는 하나님의 사자를 보는데 발람은 보지 못하고 나귀를 때린다(22:31-32). 발람은 나귀의 탄성을 통해 하나님의 소리를 들어야 했다. 발람의 우둔함은 곧 우리의 어리석음이다. 하찮아 보이는 피조물을 통해서도 나를 돌이키도록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자.


발락은 발람을 극진히 대접하며 자신이 원하는 저주 예언을 받아내려 하지만, 발람은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만 전하겠다고 단언한다(23:12, 26). 결국 발람은 이스라엘을 향해 저주가 아닌 축복의 예언을 한다. 발락은 장소를 바꾸어 발람의 저주 신탁을 이끌어내려 하지만, 발람은 다시 축복의 예언을 이어간다. 우리도 하나님께 내가 원하는 답을 기어코 받아내려는 적은 없었을까? 내가 이미 응답의 내용을 정해놓고 기도하는 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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