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묵상 포인트 (3/30-4/5)
- heavenlyseed
- 3월 29일
- 2분 분량

눅 17:11-19:27
17:11-19 예수께서 예루살렘으로 가시던 중 사마리아 어디에서 겸손히 치유를 구하는 나병 환자 열 명을 보시고 제사장들에게 몸을 보이라 하신다. 이는 그 말씀에 순종하기만 하면 육체적- 사회적 회복이 이루어질 것임을 의도하신 것이다. 가는 길에 깨끗해진 한 사마리아인만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돌아와 예수님 발 앞에 엎드린다. 감사 가득한 이방인의 믿음에 예수님은 구원을 선포하신다.
17:20-19:27은 하나님 나라와 구원에 관하여 다룬다. 17:20-21 바리새인들이 하나님의 나라가 어느 때에 임하는지 묻자, 예수님은 로마로부터 해방하듯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너희 가운데 있다 답하신다. 이는 내면의 영적 상태를 말한다기 보다는 예수님의 가르침과 병 치유로 이미 나타나기 시작한 하나님 나라의 임재를 주변에서 발견할 수 있다는 의미에 더 가깝다. 22-24 은밀한 소문을 믿지 말 것은 모두가 알 수 있게 일어날 것이기 때문이다. 25-30 인자가 고난을 받아 버림받은 후, 노아 또는 소돔 사건처럼 갑작스러운 묵시적 심판이 있고, 인자가 다시 온 후에야 하나님의 나라는 온전히 임할 것이다. 31-37 구원받아 데려감을 당할 이들에게는 어떤 소유나 미련보다 헌신의 결단과 깨어 있음이 필요하다.
18:1-8 그날을 기다리며 가져야 하는 것은 항상 기도하고 낙심하지 않는 자세다. 불의한 재판장이 한 과부의 억울함을 들어준다면, 하나님은 우리들이 구하는 하나님 나라의 정의를 실현시키실 것이 분명하다. 9-14 바리새인과 세리의 기도 비유는 자신의 경건을 나열하며 남을 업신여기는 태도를 경고한다. 하나님은 죄인임을 고백하며 자비와 용서를 구하는 낮은 기도의 사람을 높이신다.
18:15-17 하나님 나라는 이처럼 그 나라를 그저 받아들이는 어린 아이들과 같은 이들의 것이다. 18-30 모든 계명을 준수한다는 한 부자 관리의 ‘무엇을 하여야 영생을 얻는가’ 하는 질문에, 예수님은 소유를 모두 팔아 가난한 자에게 나누고 따르라 하신다. 부자가 하나님 나라에 가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지만,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자신의 것들을 버리는 자들에게 영생이라는 하나님의 구원의 능력이 허락된다.
18:31-34 예수님은 고난 당해 죽으시고 삼일만에 부활하실 것을 세 번째 말씀하시며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시기를 멈추지 않으신다. 35-43 한 맹인이 예수님을 메시아를 의미하는 ‘다윗의 자손’이라며(사 11:1-10; 렘 23:5-6) 긍휼을 구한다. 예수님은 그의 믿음이 구원하였다고 선포하시며 볼 수 있게 하신다.
19:1-10 여리고에서 세리장 삭개오는 돌무화과나무 위에 올라가 예수님을 보고자 한다. 예수님은 그의 이름을 부르시며 그의 집에 유하시는데, 사람들은 죄인의 집에 있다고 비난한다. 삭개오가 소유의 절반을 가난한 자들에게 주고 속여 빼앗은 일이 있다면 네 배를 갚겠다고 고백하자 예수님은 구원을 선포하신다. 15장의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심과 18:18-30 부자가 구원 얻음의 좋은 예시가 된다.
19:11-27 사람들이 하나님의 나라가 당장에 나타날 줄로 생각하니 예수님은 은 열 므나의 비유를 들려주신다. 어떤 귀인이 왕위를 받으러 떠나기 전에 종 열 명에게 은화 한 므나로 장사하게 한다. 귀인이 왕위를 받고 돌아오니, 한 므나로 첫째는 열 므나를, 둘째는 다섯 므나를 남겼다고 보고한다. 귀인은 충성을 칭찬하고 각각 열 고을과 다섯 고을을 건넨다(18:22 하늘의 보화). 한 종은 주인이 수고의 결과를 부당하게 앗아가는 사람이라 비판하면서 한 므나를 보관했다고 한다. 귀인은 그를 질책하고 한 므나를 앗아 열 므나 가진 이에게 준다. 하나님 나라에서는 열매를 가진 자가 더욱 누릴 것이고 예수님의 왕 되심을 꺼리는 이들에게는 심판이 있을 것이다. 9:51에서 시작한 여행 이야기의 마지막 장면이다.
(글. 김종필 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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