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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진heavenlyseed

이번 주 묵상 포인트 (11/3-9)



딤전 2:1-6:2


바울은 ‘모든 사람을 위하여' 모든 기도의 방식(간구, 기도, 도고, 감사)을 다 동원한다(2:1-2).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으며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기 때문이고(4). 예수께서 “모든 사람을 위하여 자기를 대속물로 주셨"기 때문이다(6). 바울이 ‘이방인의 사도'로 부름받은 것은 하나님의 사랑이 누구도 예외없이 모든 이를 위한 것임을 보여준다. 


‘모든'에 대한 강조는 기도에 대한 말씀에서도 이어지는데(‘각처에서' 8절), 특히 남자는 분노와 다툼 없이 기도하라고 권하고 여자들에게는 외모보다 선행으로 단장하기를 권한다(8-10). 바울은 여자가 가르치는 것과 남자를 주관하는 것을 허락하지 않고 조용하라고 하는데, 이것은 에베소 교회에 들어와 교회 공동체를 어지럽히던 여자들이 있었던 특별한 상황을 전제로 한다. 이것을 오늘날의 교회에 문자 그대로 적용하여 차별하는 것은 복음의 정신과 위배된다. 


2장에서 예배에서의 질서의 문제를 다루었다면 3장에서는 교회의 지도자에 관해 다루며 공동체의 질서를 세우기 위한 말씀을 전한다. 사람이 (감독의) 직분을 얻으려는 것은 “선한 일을 사모하는 것"인데(1), 교회의 지도자가 되는 것이 핍박과 고난의 길이었기 때문이다. 바울은 감독과 집사의 직분에 대해 권면할 때(3:8-13), 그들이 할 일에 대해서 언급하지 않고 그들이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하는지에 집중한다. 즉 지도자의 자격에서 있어서 우선시 되어야 할 것은 그들의 업무 수행 능력이 아니라 그들의 성품이고 됨됨이다. 바울은 교회를 가족(하나님의 집)과 성전(진리의 기둥과 터)라고 여긴다. 성전의 기둥과 터는 진리로 세워지고 진리에 기초하는데, 그 진리는 그리스도 안에 계시된 비밀이다(16). 


4장에서 바울은 거짓 교사들의 가르침과 행위에 대해 직접적으로 권면한다. 4:1-5에서 바울은 첫째, 마지막 때에 나타날 그들에 대해 이미 성령께서 경고하신 것과, 둘째, 그들의 가르침이 마귀에서 나왔다는 사실, 셋째, 그들의 가르침이 왜 잘못되었는지를 지적한다. 4:6-10에서는 반대로 올바른 길과 교훈을 제시한다. 그것은 경건의 훈련으로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일꾼이 되는 것이다. 바울은 디모데에게 ”이것들을 명하고 가르치라“고 명하면서 누구든지 그의 연소함을 업신여기지 못하도록 삶으로 본이 되고 성숙함을 나타내라고 권면한다(11-12, 15).


5장에서 바울은 디모데가 성도들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하나님의 가족인 교회가 함께 공동체를 이루어 나가기 위한 지침들을 제공한다. 디모데는 성도들을 가족을 대하듯, 즉 노인에게는 아버지나 어머니를 대하듯 하고, 젊은이는 형제를 대하듯 하라고 권한다. 특히 3-16절은 과부에 관한 말씀을 주로 하면서, 과부를 돌보는 일이 교회의 중요한 사명임을 일깨운다. 다만 이를 행함에 있어서 잘 분별하도록 권면한다. 


5:17-6:2절에서는 장로들에 대한 처우에 대해 ’존경‘할 것을 강조하면서 그들을 위해 교회 공동체가 져야 할 재정적 책임에 대해 가르친다. 상전과 종에 관한 바울의 가르침은 오늘날 직장에서나 사회에서 사람을 대하는 믿는 자의 태도가 어때야 하는지에 관해 묵상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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