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를 잊은 성도에게 - 식사법/ 김경미
콩나물처럼 끝까지 익힌 마음일 것 쌀알빛 고요 한 톨도 흘리지 말 것 인내 속 아무 설탕의 경지 없어도 묵묵히 다 먹을 것 고통, 식빵처럼 가장자리 떼어버리지 말 것 성실의 딱 한 가지 반찬만일 것 새삼 괜한 짓을 하는 건 아닌지 제명에나 못...
시를 잊은 성도에게 - 식사법/ 김경미
시를 잊은 성도에게 - 의자 / 이정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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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를 잊은 성도에게 - 반성 / 함민복
시를 잊은 성도에게 - 시계 소리 / 안학수
시를 잊은 성도에게 - 사랑 / 박소유
시를 잊은 성도에게 - 아버지의 꼬리/ 안상학
다리를 외롭게 하는 사람/ 김사인
시를 잊은 성도에게 - 더딘 슬픔/ 황동규
시를 잊은 성도에게 - 숨지 말 것/ 에리히 프리트
시를 잊은 성도에게 - 단추 / 김응교
시를 잊은 성도에게 - 난파된 교실/ 나희덕
시를 잊은 성도에게 - 아버지의 모자/ 이시영
시를 잊은 성도에게 - 당신의 손/ 강은교
시를 잊은 성도에게 - 중과부적/ 김사인
시를 잊은 성도에게 - 번짐/ 장석남
시를 잊은 성도에게 - 내가 채송화꽃처럼 조그마했을 때/ 이준관
시를 잊은 성도에게 - 파꽃/ 이채민
시를 잊은 성도에게 - 참회록 / 윤동주
시를 잊은 성도에게 - 눈/ 김수영